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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요로가 느슨해지고,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면서 소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며,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임산부는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10분, 실천 가능한 한 방광염 예방법
임산부라고 해서 무리한 활동이나 복잡한 관리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단 10분의 생활 습관으로도 충분히 방광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물 자주, 충분히 마시기
하루 8~10잔의 물을 꾸준히 나눠 마시면 요로를 씻어내는 효과가 있어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화장실은 참지 말고 바로 가기
소변을 참으면 방광 내 세균 증식 위험이 커집니다. 배뇨 신호가 오면 가능한 빨리 화장실에 가세요. - 앞에서 뒤로 닦기
배변 후 항문 쪽 세균이 요도 쪽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항상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들이세요. - 면 속옷 착용 & 자주 교체
습한 환경은 세균 번식의 원인입니다. 통기성 좋은 속옷을 입고 자주 갈아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 10분 가벼운 걷기나 골반 운동
골반저근 강화와 혈류 개선은 방광 건강에 매우 긍정적입니다. 집 안에서 걷기나 케겔 운동도 충분해요.
식습관과 방광염 예방의 관계
음식도 방광염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염분이 많거나 인공 감미료가 포함된 가공식품, 카페인 음료는 방광을 자극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다음과 같은 식품은 도움이 됩니다:
- 크랜베리 주스 : 항균작용으로 유명하며 요로 건강에 좋음
- 요거트 : 유산균이 질 내 유익균 균형 유지에 도움
- 신선한 채소, 과일 : 면역력 강화와 수분 섭취 효과
하루 한 끼라도 신선한 식재료로 구성된 식단을 유지해 보세요. 복잡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임산부 방광염은 불편할 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오늘부터 하루 10분만 투자해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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