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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정보

옥수수 껍질 먹어도 될까? 수염, 속껍질에 숨은 효능

by 루트포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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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사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껍질을 벗기는 거죠. 시원하게 껍질을 쫙 벗겨내고 수염까지 쥐고 버리는 게 익숙한 루틴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시장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옥수수 껍질을 따로 챙기시는 걸 보고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혹시 저걸 먹는 걸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호기심이 지금까지 이어졌고, 다양한 자료를 찾아본 끝에 옥수수 껍질과 수염의 진짜 가치를 알게 되었죠. 오늘은 그 내용을 나눠보려 합니다. 🌽

 

 

옥수수 껍질, 정말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옥수수 껍질 중 일부는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바깥의 딱딱하고 질긴 껍질은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지만, 속껍질(내피라고도 불리는 부드러운 부분)차로 끓이거나 찜 요리에 함께 활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속껍질 활용법

  • 옥수수를 찔 때 속껍질을 한두 겹 남기고 조리하면 수분 증발을 막아 더욱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깨끗이 세척한 뒤 말려서 차로 끓이면 해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강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과 식물성 섬유소도 소량 함유돼 있습니다.

 

물론 농약이나 방부제가 뿌려졌을 수 있으므로, 속껍질을 활용하고자 할 경우엔 무농약, 유기농 옥수수를 고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장이나 직거래 장터에서 구입할 경우 속껍질이 부드럽고 푸릇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요. 😊

 

 

옥수수수염의 건강 효능

버려지는 부위 중 가장 놀라운 효능을 가진 것이 바로 옥수수수염입니다. 한방에서는 예부터 옥수수수염을 ‘옥미수’라고 부르며 이뇨작용, 부종 완화, 혈압 안정 등에 활용해왔습니다.

 

  • 이뇨 작용: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붓기 제거에 효과적
  • 혈압 안정: 칼륨 성분이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
  • 소염 작용: 방광염이나 요로 감염 예방에 긍정적
  • 간 기능 개선: 항산화 성분이 간 건강 유지에 기여

 

옥수수수염은 신장 건강에 민감한 분들에게 천연 이뇨제처럼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과도한 이뇨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과량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활용 방법

  • 옥수수수염을 햇볕에 바짝 말려서 수염차로 끓여 마시기
  • 생수 1L에 말린 수염 한 줌 넣고 20분 이상 끓이면 은은한 차 완성 ☕
  • 시중의 ‘옥수수수염차’도 있지만, 직접 끓인 수염차가 향과 성분 면에서 더 우수합니다.

 

TIP - 아침에 붓기가 심한 분, 오후에 다리가 무거운 분, 짠 음식 섭취가 많았던 날에 수염차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옥수수 껍질과 수염, 어떻게 보관하고 활용할까?

옥수수를 사면 껍질과 수염부터 벗겨서 버리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래 방법대로만 하면 껍질과 수염까지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요.

 

1. 깨끗하게 세척하기
속껍질과 수염은 먼지와 해충의 흔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식초를 희석한 물에 3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특히 수염은 얇고 부드러워 오염에 취약하므로 세척이 중요합니다.

 

2. 바짝 말려 보관하기
수염과 속껍질은 깨끗이 씻은 후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분이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완전 건조가 필수예요. 잘 말린 후에는 유리병이나 지퍼백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3. 요리나 차에 활용하기
- 옥수수 찜 요리 시 속껍질을 아래에 깔면 향을 더하고 수분 증발도 방지 - 수염차로 활용해 디톡스 음료 대용 - 속껍질은 일부 민간요법에서 찜질용으로도 활용되기도 합니다

 


 

옥수수 껍질과 수염은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자연이 준 또 하나의 건강 자원입니다. 다음에 옥수수를 구입할 땐 껍질을 벗기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옥수수, 오늘부터 껍질과 수염까지 알차게 챙겨보세요. 😊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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