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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방광염으로 병가 낸 직장인 후기, 참지 말고 병원 가세요

by 루트포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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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은 그냥 물 많이 마시면 괜찮아진다길래 참았어요. 그런데 결국 병가를 내고 말았습니다.”
한창 바쁜 업무 시즌, 작은 통증쯤은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방광염은 큰 교훈을 안겨준 질병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병원에 하루 일찍만 갔어도 병가까지는 안 냈을 텐데요. 오늘은 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솔직한 방광염 치료 후기를 공유합니다.

 

 

처음엔 단순한 잔뇨감이었습니다

처음엔 화장실을 다녀왔는데도 소변이 덜 나온 것 같고, 몇 분 안 지나 다시 마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상에 앉아 있어도 계속 아랫배가 묵직하고 불편했죠. 하지만 일이 너무 많아 그냥 넘겼습니다.

그러다 3일째 되는 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아랫배가 찌릿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몸에서 열까지 나기 시작해 결국 오전 업무만 마치고 조퇴하게 됐습니다.

 

 

진단 결과는 ‘급성 방광염’

내과에서 소변검사를 받은 결과는 ‘급성 방광염’이었습니다. 이미 염증 수치가 꽤 높아져 있어서 항생제 치료가 필요했고, 담당 의사는 “며칠 더 늦었으면 신장까지 염증이 번졌을 수도 있다”라고 하더군요.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회사에 상황을 설명하고 2일간 병가를 냈습니다. 미안함보다도 아프고 지쳐서 일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참았을까?

회사는 바쁘고, 팀 분위기도 눈치 보여서 화장실 가는 것도 조심스러웠던 제 일상. 방광염 증상을 알면서도 “좀 지나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텼던 게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회사에서 병가 내는 것도 부담스럽고, 괜히 나약해 보일까 걱정했던 제 자신이 지금은 참 안쓰럽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금은 하루에 1.5L 이상 물을 마시고, 소변이 마려우면 절대 참지 않습니다. 속옷도 면 소재로 바꾸고, 생리 기간에는 더 청결을 신경 씁니다. 무심코 넘겼던 작은 습관들이 결국 건강을 지키는 열쇠였습니다.

또 중요한 회의가 있어도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병원 진료를 미루지 않기로 마음먹었어요. 회사도 저보다 제 건강을 챙겨주지 않더라고요. 결국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방광염은 ‘누구나 한 번쯤 걸리는 병’이 아니라, ‘누구나 참다가 악화시키는 병’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상 신호가 느껴지면 반드시 병원을 찾으세요. 저처럼 병가를 내야 할 정도로 악화시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 동료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건강은 타이밍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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