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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정보

매실청 실패 없이 담그는 방법과 보관 꿀팁

by 루트포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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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탄산수에 매실청을 타 마시며 여름을 보내고 계신가요? 직접 담근 매실청은 시중 제품보다 훨씬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저도 매년 제 손으로 담그는데요, 예전에는 까다롭다고 느꼈지만 제대로 된 방법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오늘은 매실청 담그는 법부터 보관 꿀팁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

 

 

매실청 담그는 법

예전에는 어머니가 주방 한편에 놓인 유리병을 매일 흔들며 매실청을 돌보시던 모습이 기억나요.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중요한 건 순서와 청결이에요. 아래 단계를 순서대로 따라 하시면 누구나 실패 없이 맛있는 매실청을 담글 수 있습니다 🍯

  1. 청매실 고르기 6월 초~중순에 수확한 신선한 청매실을 준비합니다. 껍질에 상처나 흠이 없는 단단한 매실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익은 매실은 매실청보다는 잼이나 장아찌용으로 알맞습니다.
  2. 세척 및 손질 매실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꼭지는 이쑤시개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하나하나 제거해 주세요. 이 과정에서 매실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 설탕과 매실 섞기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줍니다. 유리병에 설탕을 한 겹 깔고 매실을 올리는 방식으로 번갈아 가며 넣어주세요. 백설탕보다는 황설탕이나 비정제 원당을 사용하면 풍미가 깊어집니다.
  4. 유리병 선택 및 소독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열탕 소독한 유리병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병에 남은 수분은 곰팡이 원인이 되니 반드시 마른 행주나 자연 건조로 완전히 말려주세요. 넉넉한 크기의 병을 준비해 발효 중 넘침을 방지하세요.
  5. 숙성하기 뚜껑을 밀봉한 후, 서늘하고 직사광선 없는 장소에서 90일 이상 숙성합니다. 설탕이 잘 녹도록 가끔 병을 흔들어주면 좋습니다. 3개월 후에는 매실을 건져내고 청만 체에 걸러서 냉장 보관하면 1년 이상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담근 매실청은 물에 타서 음료로 마셔도 좋고, 요리에 감칠맛을 더할 때 활용하면 요리 고수 소리 듣기 딱입니다 😋

 

 

매실청 숙성 기간과 꿀팁

매실청은 담그고 나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최소 3개월 이상 숙성해야 깊고 깔끔한 맛이 우러납니다. 숙성 기간이 길수록 떫은맛은 사라지고 단맛은 부드러워져요. 저는 보통 100일 정도 두었다가 매실을 건져내고, 청만 따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숙성 중에는 설탕이 바닥에 가라앉거나, 윗부분에 거품이 생길 수 있어요. 이때는 병을 살짝 흔들어주면 해결됩니다. 단, 뚜껑을 자주 열면 공기가 들어가서 변질 위험이 있으니 가능하면 열지 말고 가볍게 흔들어주세요.

숙성 중 보관 장소도 매우 중요해요. 직사광선이 드는 베란다나 너무 덥거나 습한 곳은 피하고, 통풍 잘되는 서늘한 실내가 적당합니다. 여름철엔 기온이 높아지므로 밀봉상태를 꼭 점검해주세요 🌡️

 

 

매실청 보관법과 활용법

숙성이 끝난 매실청은 매실을 건져낸 후 유리병에 따로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보관 중에는 설탕 성분이 천천히 가라앉을 수 있으므로 사용 전 가볍게 저어주는 게 좋아요.

매실청은 음료로도 최고지만, 요리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고기 양념에 넣으면 잡내 제거는 물론 감칠맛도 배가되고, 무침 요리나 샐러드 드레싱에 활용하면 상큼한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

그리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한 물에 매실청을 한 스푼 타서 마시면 몸이 한결 개운해져요. 소화불량에도 효과적이라 식후에 티처럼 마시기에도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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