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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정보

두릅과 엄나물 차이 한눈에 정리

by 루트포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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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시장이나 마트에 봄나물이 가득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게 두릅과 엄나물구별법이에요. 저도 처음엔 이 둘을 구분 못 해서 엄나물인 줄 알고 데쳤다가 너무 질기고 향이 독특해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 경험 이후로는 눈에 딱 들어오게 차이점을 익혀두었답니다. 지금부터 두릅과 엄나물을 쉽게 구별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

두릅 효능과 효과

 

모양과 줄기의 특징

두릅과 엄나물구별법 중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외형이에요. 둘 다 연둣빛의 어린순 형태로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에겐 거의 똑같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줄기와 가시, 잎의 생김새만 보면 확연히 다르답니다.

두릅은 '두릅나무'에서 자라며, 끝이 뭉툭하고 줄기가 매끄럽고 가시가 거의 없어요. 손으로 잡아도 부담 없고, 전체적으로 둥글고 통통한 느낌이 특징이에요. 반면 엄나물은 '음나무'에서 자라며 줄기가 더 굵고 껍질에 뾰족한 가시가 돋아 있어 만지면 아플 수 있어요. 그리고 잎이 두릅보다 더 많이 갈라지고, 거친 느낌이 강해요.

두릅도 가시가 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거의 없고 만지기 편해요. 엄나물은 가시가 뚜렷해서 손질할 때 장갑을 끼는 게 좋아요.

 

향과 식감의 차이

두릅과 엄나물구별법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기준은 향이에요. 두릅은 데쳤을 때 은은한 봄 향이 올라오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나요. 그래서 무침이나 초장 찍어먹기 좋은 반면, 엄나물은 데쳐도 씹는 식감이 질기고 향이 더 강하고 개성 있는 편이에요.

두릅은 연하고 향긋한데 비해 엄나물은 쌉싸름하면서 강한 산미 같은 향이 느껴져요.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는 나물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엄나물은 들기름에 살짝 볶거나 된장국에 넣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반면 두릅은 무침이나 튀김이 정말 잘 어울리죠 😋

두릅처럼 엄나물을 초장에 찍어먹는 건 비추예요. 향이 너무 강해서 초장의 맛을 눌러버리거든요.

 

요리 활용과 보관법

두 나물 모두 봄철에만 짧게 나오기 때문에 구입 시 보관도 중요한데요, 두릅은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해 냉동 보관하면 최대 2달까지 보관이 가능해요. 엄나물도 데친 후에는 잘 마르면 냉동이 가능하지만, 향이 강하기 때문에 용도별로 소분해 두는 게 좋아요.

두릅은 요리 초보자에게도 간단한 반면, 엄나물은 손질과 향 조절이 어려워 요리 초보에겐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처음 먹는 분이라면 두릅으로 입맛을 들인 후, 엄나물은 볶음이나 장아찌처럼 강한 양념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해요.

요즘은 시장에서도 포장에 ‘엄나무순’, ‘두릅나무순’이라고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어요. 구매 전 포장지를 잘 확인하고,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두릅과 엄나물 선택 팁

가볍게 정리하자면, 두릅은 은은하고 부드럽고 요리 활용이 쉬운 나물이고, 엄나물은 향이 강하고 식감이 거친 대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나물이예요.

아직 두 나물을 구별하기 어렵다면 줄기 두께, 가시 여부, 향을 기준으로 천천히 익혀보세요. 한두 번만 접해도 확실히 감이 옵니다. 특히 봄철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두 가지나물을 번갈아가며 요리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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