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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정보

달콤한 수박 고르는 법, 실패 없는 여름 과일 고수되는 꿀팁!

by 루트포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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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마트에서 수박을 하나 샀는데, 보기에는 멀쩡한데 맛이 밍밍해서 너무 실망했어요. 겉만 보고 고른 수박이 퍽퍽하거나 단맛이 없었던 적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수박 고르는 요령만 잘 알아두면 실패 확률을 거의 0에 가깝게 줄일 수 있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써먹고 효과 본 달콤한 수박 고르는 꿀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줄무늬와 꼭지로 맛있는 수박 구별하기

많은 분들이 그냥 무게나 크기로 수박을 고르시는데, 사실 진짜 핵심은 ‘줄무늬와 꼭지 상태’입니다. 수박의 줄무늬가 진하고,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대비가 뚜렷한 것이 맛있는 수박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줄무늬가 강하게 나타난 수박은 당도가 충분히 오른 상태를 의미해요.

 

 

수박

또 하나의 핵심은 꼭지입니다. 수박 꼭지가 마른 듯 쪼글쪼글하고 꺾여 있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은 수확 후에도 줄기를 통해 수분을 조금씩 흡수하는데, 꼭지가 마른 상태라는 건 그만큼 수박 안에 수분이 알차게 들어있다는 증거입니다. 반대로 꼭지가 신선하고 초록색을 띠는 건 아직 덜 익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수박 배꼽과 배꼽 주변을 확인하는 팁

수박 아래쪽을 보면 작게 움푹 들어간 '배꼽'이 있는데, 이 크기와 모양도 맛을 좌우합니다. 배꼽이 작고 단단한 수박일수록 속이 촘촘하고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반대로 배꼽이 크고 물렁한 건 과숙되었거나 물이 많아 퍽퍽할 가능성이 있어요.

 

수박

또한 배꼽 주변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보면 수박의 탄력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튕겨 나올 정도로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수박이 신선하며, 너무 말랑하면 속이 무르거나 지나치게 익은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와 무게도 놓치지 말기

전통시장 상인들이 주로 쓰는 팁 중 하나가 바로 ‘소리 듣기’입니다. 수박을 손으로 툭툭 두드려봤을 때, 둥~ 하고 울리는 낮고 묵직한 소리가 나는 것이 잘 익은 수박이에요. 반면 퉁퉁 가볍게 울리는 건 덜 익은 거고, 텁텁한 소리는 이미 무르기 시작한 겁니다.

 

수박

무게도 중요합니다. 비슷한 크기의 수박이라면 더 무거운 수박이 과육이 꽉 차고 당도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이 많고 단단한 수박일수록 속이 알차기 때문이죠. 요즘은 저울이 마트에 비치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구매 후 보관 방법까지 챙기면 완벽

고른 수박을 오래 두고 맛있게 먹고 싶다면, 보관법도 중요합니다. 통째로 두기보단 먹기 좋게 자른 후 랩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당도와 수분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껍질째로 냉장고에 두면 금방 수분이 빠져나가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자른 수박은 2~3일 내 섭취하는 게 가장 좋고, 그 이상 두면 맛과 식감이 급격히 떨어지니 유의하세요.

 


 

수박 하나 잘 고르면 더운 여름, 냉장고 열 때마다 행복해져요 🍉 마트 갈 때 이 팁들 꼭 기억하시고, 올여름은 실패 없는 수박 쇼핑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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